신흥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의 인구가 다음 달 1억명을 돌파, 세계에서 15번째 인구대국에 진입할 전망이다.
13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GSO) 산하 인구노동통계국은 올해 4월에 전체 인구가 1억명을 돌파할 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인구 증가는 현행 투자 유치 정책 및 안정적인 정치적 상황과 더불어 국제사회에서 베트남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는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9천920만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인구 1억명이 넘는 국가는 현재 14개국이며 이중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2개국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베트남 보건부와 공안부 등 관계 기관은 다음 달 인구 1억명 돌파를 기념해 거리 행진 등 여러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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