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은율이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은율은 지난 12일 예스24스테이지에서 진행된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네번째 시즌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은율은 지난 2020년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세번째 시즌에 이어 약 2년반만에 새 시즌에서 다시 여자 주인공 마리 역을 꿰차며 ‘레전드 캐스트’다운 위엄을 과시했다.
이은율은 편견과 규제가 가득했던 당시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주체적으로 찾아 나서는 마리를 연기하며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이은율은 완벽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극의 서사를 더욱 완벽하게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한 이은율은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당당한 카리스마는 물론이고 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까지 발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가 이번 공연을 끝으로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하며 라스트 시즌임을 예고한 가운데, 이은율은 그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대해 이은율은 “지난 시즌에 이어 ‘루드윅’ 라스트 시즌에 함께 한 모든 순간이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자신의 꿈을 향해 불가능에 맞서는 이 세상 모든 마리들을 응원합니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은율은 ‘광화문 연가’, ‘서편제’ 등 대형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계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또 소속사 린브랜딩과 함께 커머스 에디터로도 활동하며 연기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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