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이 화재로 가동을 중단하자 경쟁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시간외거래에서 각각 전거래일대비 3.45%, 2.57% 상승 중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2일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로 대전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화재가 발생한 2공장을 포함해 대전공장 전체 가동이 중단됐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미정이다.
전날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전공장 8만7천여㎡가 전소됐고, 2공장 물류동 내에 있던 40만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탔다.
사고로 인해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대원 1명도 발목 등을 다쳐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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