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15일 오전 10시 35분께 백령도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
황사가 몰려오면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평균 25㎍/㎥였던 백령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27㎍/㎥로 급등했다.
기상청은 "황사가 점차 남동진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겠다"라며 "황사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황사의 영향 가능성이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좋음' 또는 '보통'이되 충청과 전북의 경우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밤 한때 '나쁨'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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