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2026년 까지 민간 주도로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차 등 6대 첨단 산업에 5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반도체 패권전쟁이 이제는 배터리, 미래차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첨단산업 제조시설 유치에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첨단산업 육성전략은 결국 이 같은 대외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의 미래 먹거리와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인 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6년까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550조 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우선 과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제시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14곳에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첨단산업 육성전략의 핵심으로 강조한 것은 '속도'
자칫 때를 놓치면 선진국과 격차 좁힐 수 없게 되는 만큼 확실하고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오늘 발표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R&D와 인력, 입지, 세제, 그리고 규제 완화 등에 있어서 정부의 빈틈없는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국회에 제출한 첨단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의 빠른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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