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이 ‘혜미리예채파’ 하우스 입성 하루 만에 ‘쌈아치’ 모드를 발동하며 예능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 2화에서는 하우스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둘째 날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날 멤버들은 취침에 앞서 미라클 모닝을 위한 단체 퀘스트를 받았다. ‘마음 채우기’라고 적힌 봉투를 집어든 김채원은 10초 동안 낮은 심박수를 유지하는 미션을 받았고, 멤버들 중 유일한 ‘I형 인간’이었기에 모두가 수월한 성공을 예상했다.
다음날 아침 긴장하며 심박계를 찬 김채원은 첫 시도를 순탄하게 넘기며 가뿐하게 출발했지만, 모든 멤버가 퀘스트를 통과하는 데 번번이 실패하자 심박수가 점점 올라가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용히 준비하던 그는 최예나의 밸런스 보드가 내는 삑삑 소리에 심박수가 치솟자 “언니 때문이야!”라고 냅다 외치며 ‘쌈아치(김채원의 애칭인 쌈무+양아치)’ 모드를 발동해 웃음를 유발했다.
멤버들은 “채원이 이렇게 큰 소리 내는 거 처음봐”, “채원이 자극하지 말자”라고 웃었고, 김채원의 심박수를 안정시키기 위해 점심 메뉴를 상상하며 유쾌하게 다독였다. 결국 퀘스트를 실패한 김채원은 머쓱한 표정으로 “죄책감이 상당하네”라고 귀여운 혼잣말을 남겨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혜미리예채파’에서 유일한 ‘I형 인간’인 김채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예능에 완벽하게 적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우스 입성 첫날부터 무아지경으로 춤판을 벌이는 멤버들 사이에서 “기가 빨린다”라며 머리를 짚던 그는 텅 빈 하우스를 채우기 위해 매 퀘스트에 적극적으로 몰입하는가 하면,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다섯째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웃음을 안기고 있다.
김채원이 출연하는 ‘혜미리예채파’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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