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유사 에쓰오일(S-OIL)에서 보수를 많이 받은 상위 5위권에 퇴직한 생산직 직원 2명이 포함됐다. 이는 CEO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20일 에쓰오일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에쓰오일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조영일 전 수석부사장이었다.
사내 고문인 조 전 수석부사장은 퇴직소득 22억3천800만원을 포함해 총 30억1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보수지급액 2위와 4위는 생산직 직원인 A 전 계장(12억9천500만원)과 B 전 계장(11억4천만원)이었다.
A 전 계장과 B 전 계장은 지난해 12월 퇴직 때 정규 퇴직금 및 퇴직 위로금으로 각각 11억원, 9억3천700만원을 수령했다.
보수지급액 3위 신혁 전 전무는 퇴직금(9억5천4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4천500만원을 받았다.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는 급여와 상여, 기타 근로소득으로 총 10억1천400만원을 받아 5위에 랭크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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