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원 돌파

박승원 기자

입력 2023-03-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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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판매중인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가 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원, 누적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 3분기까지 약 10년 동안 램시마가 전 세계에서 11조9,267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기점으로는 12조원을 돌파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램시마 매출이 처음 발생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5조1,63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이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는 의약품 가운데 단일 품목으로 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원, 누적 매출 5조원을 넘긴 제품은 램시마가 처음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원이 갖는 의미는 램시마가 세계 전역에서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가능하게 해준 선물 같은 치료제로서 오랫동안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2024년에는 미국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판매 지역 확대를 통한 램시마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램시마가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또 다른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면서 누적 처방액 20조원 돌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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