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아 EV5 콘셉트 카, 제공: 기아)
기아가 중국 시장에 준중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5와 EV6, 대형 전기 SUV EV9을 모두 출시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KIA EV Day)'에서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EV9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EV5는 중국 시장 전용 전기차로, 기아는 이날 EV5 콘셉트 카를 공개했다. 기아는 향후 콘셉트 카에 기반해 양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첫 대형 전기 SUV이며,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 기아 EV6, 제공: 기아)
전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준중형부터 대형까지 가용 가능한 전기차 자원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다.
내연기관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전기차의 경우 다를 것이란 자신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송 사장은 "기아는 최첨단의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전기차 선두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기아 EV9, 제공: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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