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의 한 공장에서 화재로 6살 어린이가 사망한 지 3개월 만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장흥군 장흥읍 바이오식품 산업단지의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원 40명, 장비 17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천700㎡ 규모의 공장 한 동을 대부분 태워 소방서 추산 13억원의 피해를 내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건물은 1층은 공장, 2층은 숙소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층 숙소에서는 지난해 12월 9일에도 불이 나 부모가 일을 하는 사이 홀로 자고 있던 6살 어린이가 숨진 바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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