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이혼소송 2심 앞두고 대리인단 물갈이

입력 2023-03-22 10:47  




SK그룹 최태원(63)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항소심을 앞두고 소송 대리인단을 재편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법무법인 클라스의 김기정(61·연수원 16기)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리우의 김수정(48·31기)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한누리의 서정(52·26기) 대표변호사와 송성현(46·36기)·김주연(35·변호사시험 6회)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새로 선임했다.

법관 출신인 김기정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양형위원회 양형위원 등 요직을 거쳤으며 서울서부지법원장을 끝으로 2020년 법관 생활을 마쳤다.

김수정 변호사는 판사 재직 시절 서울가정법원에서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사건을 판결하는 등 가사 사건을 담당했다.

서정 변호사 역시 법관 출신이나 비교적 이른 2008년 판사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심을 대리한 변호사들은 2심엔 참여하지 않는다.

반면 최 회장은 1심에서 선임한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출신 김현석(57·20기) 법무법인 케이에이치엘 대표변호사,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배인구(55·25기)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등 7명을 그대로 선임했다.

항소심은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강상욱 이동현 부장판사)가 담당하며 첫 변론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가 있다고 밝히고 2017년 7월 노 관장과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이혼에 응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맞소송(반소)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로 3억원, 재산분할금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50%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심은 위자료 1억원과 현금 665억원을 인정했고, 양측이 모두 항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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