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업체 티에스아이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티에스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5.19%) 오른 1만3,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티에스아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4일 대신증권은 2차전지 장비 업체 티에스아이가 올해 국내외 고객사의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믹싱시스템(턴키)을 배터리 사에 공급하는데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국내외 고객사의 대규모 발주가 예정돼 있다"며 "추가적인 수주와 실적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티에스아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상승한 2,916억 원, 영업이익은 468% 상승한 280억 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성장 배경은 국내 주요 고객의 대규모 수주와 글로벌 고객사의 추가 수주, 수익성이 확보된 수주"라고 분석했다.
신석환 연구원은 "티에스아이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2,5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03억 원이었던 것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장비 생산기간(9~12개월)과 주요 고객사의 공장 가동 시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올해의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신규 수주는 국내외 고객사의 대규모 발주 타임라인에 따라 3,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전고체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믹싱 장비 기술 개발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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