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일본 첫 싱글 앨범 선공개곡으로 또 한번 현지 음원차트를 정상을 휩쓸었다.
2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의 일본 첫 번째 오리지널 싱글 앨범 타이틀곡 'Here I Stand'는 현지 최대 음원사이트 라인뮤직 송차트 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라인뮤직과 함께 라쿠텐 뮤직에서도 발매 당일 1위로 직행한데 이어 실시간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Here I Stand'는 세련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의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가사에 트레저 특유의 에너제틱한 보컬이 더해져 노래가 담고 있는 당찬 메시지를 극대화했다.
이 곡은 지난 1월 이벤트성으로 공개된 2분 남짓의 쇼트버전 'Here I Stand-Anime Edit-'로 라인뮤직 주간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쇼트 버전에 이어 정식 음원까지 정상에 올려놓는 데 성공하면서 트레저를 향한 현지 리스너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게 된 셈.
이 기세를 몰아 트레저는 오는 29일 해당 곡이 포함된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블랙 클로버 마법제의 검' 주제가로 낙점된 'Here I Stand'와 재녹음 거쳐 새롭게 탄생한 'BEAUTIFUL (Ballad Ver.)'이 함께 수록된다.
지난 2021년 3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트레저는 팬데믹 여파로 현지에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일본어 앨범 3장 모두 오리콘차트과 라인뮤직 1위에 올린 바 있다. 또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 모두 1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던 터라 이번 오리지널 싱글 역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아울러 트레저는 지난해 11월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월 교세라 돔 오사카 스페셜 공연까지 8개 도시 26회차의 투어로 3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해 한국 아티스트 일본 첫 투어 사상 최다 인원 신기록을 세웠다. '공연형 아티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이들은 8월 개최되는 일본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3 (SUMMER SONIC 2023)' 메인 스테이지 출격을 확정, 현지 인기 상승세를 이어 나간다.
한편 타이페이에서 데뷔 첫 아시아 투어의 축포를 터뜨린 트레저는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앞으로는 3월 31일·4월 1일·2일 방콕, 4월 8일 싱가포르, 4월 14·15일 마닐라, 4월 22일 마카오, 5월 20일 홍콩으로 발걸음을 옮겨 현지 팬들과 호흡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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