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변동성 속에서 현재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자재주를 선택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호라이즌 키네틱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임스 다볼로스는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변동성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지 않지만 오늘날 보편적으로 가격이 너무 낮은 자산 클래스는 원자재라고 계속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볼로스는 “최근 몇 주 동안 가장 분명한 저가 상품 중 하나는 석유였다”며 “최근 원유 가격 하락은 주로 기술적 변수 때문이며 회복력이 강한 생산력과 상당히 강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침체가 있든 없든 몇 달 더 보면 원유 가격이 잘못 책정되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유가 상승을 전망했다. 현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또한 유가 상승에 베팅하며 석유회사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지분을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다.
다볼로스는 또한 금과 구리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은행 시스템이 우려될 때 시스템 밖에 있는 금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구리의 펀더멘털도 정말 강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이러한 많은 원자재들이 현재 재고 대비 특이한 변수, 공급 및 수요, 5년 재고를 보면 변동성을 감내야 하는 최고의 상황 중 하나처럼 보이지만 원자재는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볼로스는 최고의 추천주로 배터리·금속 관련 로열티를 구매하는 투자펀드 ‘리튬 로열티 코퍼레이션’을 제시했다. 로열티 회사는 일반적으로 생산 수익의 일부나 상품 계약 수량을 받고 광업 또는 탐사 프로젝트에 자금을 제공한다.
그는 “리튬은 장기적인 수요를 고려할 때 소비량이 향후 40년 동안 현재 소비 수준에서 2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볼로스는 “대부분의 포트폴리오 광산이 아직 생산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리튬 로열티를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2개만이 생산 중이며 20개 이상이 아직 탐사 단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광산에는 아직 생산하지 않는 꽤 많은 할인 메커니즘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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