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와 콴타스 항공은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가 반등함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농업 부산물을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로 전환하기 위해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바이오 연료 정제소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는 30일(현지시간) 타당성 조사 및 초기 단계 프로젝트 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초기 자본금 600만 호주 달러의 일부인 200만 호주 달러(130만 달러)를 콴타스 항공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기술 회사인 LanzaJet의 알코올-제트 기술을 활용해 연간 최대 1억 리터의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설은 내년에 착공한다.
콴타스 항공의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앤드류 파커(Andrew Parker)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 우리가 자금을 지원하고자 하는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이 모든 프로젝트는 호주 현지 SAF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와 콴타스는 지난해 호주에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대 2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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