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포인트(0.28%) 오른 2,457.6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898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 원, 761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금융리스크 완화와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며 이틀 내리 상승했다.
특히 긴축 종료 기대감에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23%), LG화학(+0.14%), 삼성전자우(+0.56%), 현대차(+1.38%), 기아(+1.01%) 등이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0.14%), NAVER(-0.75%)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0포인트(0.06%) 내린 849.98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01억 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6억 원, 1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차전지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99%), 에코프로(-0.60%), HLB(-0.75%), 카카오게임즈(-0.73%), 펄어비스(-1.08%) 등이 내리는 반면, 엘앤에프(+1.35%),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셀트리온제약(+0.12%), 오프템임플란트(+0.05%), JYP Ent.(+0.13%) 등이 오르고 있다.
개별 업종으로는 에너지장비(+2.25%), 디스플레이패널(+1.95%), 우주항공(+1.50%), 자동차(+1.0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내린 1,296.7원에 장을 열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