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사업장의 준공이 대거 지연되거나 시공사의 부실을 결국 신탁사가 부담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계에서는 부동산 개발 사업의 침체기가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렇기에, PF가 완료된 사업장의 경우 수분양자들로 하여금 기존의 인식 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31일 '서부산 하브스마트 T타워'의 ㈜제이엠네트웍스(대표이사 서영진)는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3500억 원이다.
또한, '서부산 하브스마트 T타워'는 최근 개통된 '장평지하차도' 출구 바로 앞 메인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서부산을 대표하는 지식산업센터이다. 고금리 시대의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900만 원 대의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를 바탕으로 인근 지식산업센터 대비 큰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도급계약을 체결한 건설사 ㈜흥화는 80여 년 전통의 시공 노하우를 갖춘 건설사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축구장 15개 넓이 수준인 112,599.4030m²의 연면적 규모로 들어선다. 건물 1층에는 대형 커피 전문점이 입점 예정이며, 상가 외에도 입주사와 방문객을 위한 웰컴라운지, 비즈니스 공간인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 및 업무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오피스 공간은 복층 구조로 활용이 가능한 4.5M의 높은 층고로 설계되어 업종에 따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지하 2층과 지하 3층은 5.4M의 높은 층고와 입주사의 적재공간을 확보하여 부속창고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하 3층에서 지상 7층에는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DRIVE-IN-SYSTEM)과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설계가 적용되어 주차와 동시에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지식산업센터에 중요한 요소인 주차는 총 744대로 1층에서 지하와 지상으로 나뉘어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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