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자산운용은 수익률에 따라 운용보수가 달라지는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4월 3일부터 판매되는 이 펀드는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고, 적립식과 연금 투자도 가능한 국내 첫 개방형 펀드다.
또한 직전 1년 펀드 수익률에 따라 다음 분기 운용보수가 자동으로 변하게 된다.
VIP자산운용은 "기본운용보수는 연 0.8%지만 손실이 발생할 경우 회복시까지 운용보수를 아예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조한 성과에도 일정 수준의 보수를 계속 떼 가는 다른 펀드와 달리 운용사의 운용 책임을 강화한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성과에 따라 운용보수는 최대 연 1.6%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펀드 운용역에는 최준철, 김민국 대표이사 등 VIP자산운용의 대표 매니저 4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VIP자산운용 최준철 대표이사는 "미래세대의 주역들이 꾸준한 적립식 투자를 통해 목돈마련에 도움이 되는 펀드, 퇴직연금자산으로 국민들의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는 펀드를 만들고 싶었다"며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주식형 펀드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는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국민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에서 판매를 확정했거나 판매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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