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러 가자"…주말 전국 곳곳 상춘객 '북적'

입력 2023-04-01 15:06  


완연한 봄날씨가 절정을 이룬 주말 전국 주요 유원지와 관광지 등이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1일 강릉 경포 벚꽃축제장에는 만개한 벚꽃을 보려는 이들로 종일 붐볐다. 경포습지광장에서 열린 '벚꽃 운동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도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봄기운을 만끽했다.

전남 여수시 여수항에서는 개항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려 그림·글짓기 대회, 사진전 등을 즐기려는 관광객 방문이 이어졌다. 전국 최대 진달래 군락지인 여수 영취산도 만개한 진달래꽃을 보려는 등산객들로 붐볐다.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열린 부곡온천축제장과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열린 '밀양 삼랑진 딸기 시배지 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봄날 축제를 즐겼다.

3일 폐막하는 창원시 진해군항제에도 막바지 축제 인파가 찾아와 벚꽃을 감상했다. 국내 최장인 26㎞ 벚꽃 터널로 알려진 대전 대청호와 충남 계룡산 일원은 벚꽃을 보려는 인파가 몰리며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 대전 중구 테미공원 등 도심 벚꽃 명소를 찾은 시민들은 눈처럼 하얀 벚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었다.

'백종원 효과'로 유명세를 누린 충남 예산시장도 한 달여의 재정비 끝에 이날 재개장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한복으로 곱게 갈아입고 고풍스러운 한옥 건물과 골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겼다. 정읍시 정읍천 일대에서 개막한 정읍 벚꽃축제장도 종일 북적였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3천600여명이 입산했다. 가벼운 옷차림의 탐방객들은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며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경기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등 유명산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산행을 즐겼다.

제주 왕벚꽃 명소인 제주종합경기장과 제주대학교, 애월읍 장전리 일대와 2023 서귀포유채꽃축제장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은 만개한 진달래와 벚꽃을 감상하려는 시민 수천명이 몰렸고,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관람객들도 봄꽃 정원에서 봄날의 정취를 즐겼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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