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 창구에서 매물 폭탄이 쏟아진 이른바 'SG 8종목'의 주가가 2일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국내 증권시장에서 삼천리(-3.20%), 다우데이타(-0.75%), 서울가스(-3.13%), 대성홀딩스(-4.41%), 선광(-2.06%), 하림지주(-2.24%) 등 대부분 종목은 이날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반면 세방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2% 오른 1만 8,370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올투자증권(+3.00%)도 전 거래일 대비 상승 출발했다.
앞서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SG 8종목에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간 해당 8개 종목에 대해 약 3천억 원 규모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선 주가가 급락한 종목의 반등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