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기존 치매보험에 장기요양급여 보장을 추가한 '무배당 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V2'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 상품은 경증이상장기요양(장기요양 1~5등급) 진단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증이상장기요양 진단 시 최대 1,000만 원을 보장하며, 판정 후 장기요양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 이용 시 각각 매월 최대 70만 원을 10년간 보장받을 수 있어 장기요양급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V2는 지난해 보험사 최초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탑재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앱을 통해 여러 과제를 수행, 치매환자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과 AI를 활용한 맞춤형 훈련 등 경도치매 환자가 중증까지 가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개정으로 치매 의심단계부터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급여까지 강화해 치매환자를 위한 올인원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셈이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에서도 치매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치매보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상품으로 고객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V2는 '1형(해약환급금 미지급형V2)'과 '2형(표준형)', '3형(해약환금금 일부지급형)'으로 구성됐으며,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가능하고 보험기간은 85세, 90세, 95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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