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사흘간의 연휴 내내 부산지역에는 비가 내렸다.
특히, 사직야구장에서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우천으로 사흘 연속 취소돼 야구팬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7일은 비교적 적은 강우량이 예보돼 경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사흘 연속 내린 이번 비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과 모처럼 좋은 성적에 야구 열기로 들 뜬 부산 야구팬들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단독 1위를 달리던 롯데는 7일 키움에게 승리를 거둬 5연승을 질주한 SSG에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다.
롯데 선수단은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를 기록 중이라 승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아쉽게도 놓쳤다.
가정이지만 비가 적게 내려 경기가 취소되지 않고, 예정된 3경기가 모두 매진됐을 경우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구단 측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한 경기가 매진됐을 때 약 3억 70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 사흘 연속 매진됐다면 11억1000만 원의 매출액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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