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JP모간이 글로벌 시장에서 알루미늄 공급 부족 사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알코아(AA)를 분석대상에 새로 편입하면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목표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9% 상승을 의미하는 주당 54달러로 제시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빌 피터슨 분석가는 "중국 재개장으로 인한 수요 급증과 글로벌 장기적 성장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알코아 주식을 '매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추천했다.
피터슨 분석가는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채굴에 따른 단위비용과 광석에서 알루미늄을 추출해내는 전체의 제련 과정에서도 친환경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를 강조하는 수스타나그룹 제품 라인 출시를 계기로 더욱 친환경에 대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제약과 알루미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고려하면 결국 알루미늄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며 "알루미늄이 재활용성과 경량 저탄소 경쟁력 등의 장점으로 알코아는 향후 수십 년간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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