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700명 이상 인력 감축…中 지원 단계적 종료

입력 2023-05-0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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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소유의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인 링크드인(LinkedIn)은 수요가 흔들리면서 716개의 일자리를 삭감하고 중국에 초점을 맞춘 채용 지원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이 2만 명인 링크드인은 지난 1년 동안 분기마다 매출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제 전망이 약화되는 가운데 모회사를 포함한 다른 주요 기술 회사와 함께 근로자를 해고하고 있다.

라이언 로슬란스키 링크드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영업, 운영, 지원팀의 역할 축소는 회사 운영을 합리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더 빠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직급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 고객 수요가 더 많이 변동하고 있는 가운데 신흥 시장과 성장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벤더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링크드인 대변인에 따르면 벤더는 새로운 작업과 기존 작업을 수행하는 '외부 파트너'다.

로슬란스키는 또한 이러한 변화로 인해 25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했다.

감원의 영향을 받는 직원들은 해당 역할에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링크드인은 또한 2021년에 중국에서 대부분 철수하기로 결정한 후 중국에서 제공해 온 일자리 앱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커리어'라고 불리는 중국 앱은 8월 9일까지 단계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인커리어는 웹사이트 사용자들에게 "초기 진행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경쟁과 도전적인 거시경제적 환경에 직면해 결국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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