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선물 브로커리지업체 블루라인 퓨처스의 대표 빌 바룩이 디즈니(DIS)의 실적은 궁극적으로 가입자 성장 반등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룩은 미디어 대기업 디즈니의 1분기 매출과 수익 증가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바룩 대표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를 언급하며 "디즈니+가 인도에서 지난 분기에 240만명의 구독자를 잃었다. 하지만 디즈니+는 올해 220만명의 신규 구독자와 ESPN 71.6만명의 구독자 그리고 훌루를 통해 약 30만명의 구독자가 새로 가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가입자 당 수익도 종전 약 3.93달러에서 4.36달러로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들의 구독자 가입으로 디즈니는 가입자 목표인 올해 1천만명 달성에도 속도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룩 대표는 "시장에서는 최근 경쟁사 파라마운트의 비관적인 분기 발표에 비추어 디즈니를 주시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가입자 순증 여부가 이들이 주목하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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