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33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0.5% 성장한 수치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의 색조 카테고리 중심 빠른 매출 성장, 동남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시장 부진과 글로벌 원부자재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코스맥스 한국법인은 국내 시장 회복과 일본 수출 제품 성장으로 매출이 19% 상승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베이스, 립, 포인트 메이크업 중심으로 색조 매출이 크게 늘었다.
중국 법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소비 부진의 여파로 매출이 18% 감소했다. 회사 측은 3월부터 일상 복귀가 시작되며 시장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했다.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6.18 이후 소비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법인 매출은 39% 하락했는데, 이는 오하이노 공장이 뉴저지로 이전 작업이 본격 진행되며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도네시아와 태국법인은 두 자릿 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외부 활동 증가에 따라 립스틱, 선케어 제품 등 카테고리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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