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회사 GSK는 12일(현지시간) 소비자 건강 관리 기업인 헤일리온의 주식 2억4000만주를 주당 335펜스에 매각해 약 8억400만파운드(10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GSK와 화이자의 자산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독립 소비자 건강 회사인 헤일리온은 비처방 의약품, 비타민 및 구강 관리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매각가격은 헤일리온의 목요일 종가인 342.85펜스에서 2.3% 할인된 가격으로 2대 주주인 GSK의 지분은 10.3%로 낮아진다.
헤일리온은 지난 주 마진을 압박한 높은 비용을 언급하면서 기대 이하의 분기별 이익을 보고했다.
센소다인 제조업체 헤일리온은 2019년 7월 GSK와 화이자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가 합병해 탄생했다.
2022년 7월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됐다.
GSK와 화이자는 60일 동안 헤일리온 주식을 더 이상 매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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