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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어야 예수 만나"…사이비종교 사망자 179명으로

입력 2023-05-13 12:25  

"실종신고도 609명"…희생자 더 늘 가능성



케냐에서 집단 금식을 하다 목숨을 잃은 사이비 종교 신도 수가 179명으로 불어났다.

케냐 동남부 해안 도시 말린디의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숲에서 12일(현지시간) 29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다.

이는 지난달 22일 첫 수색 작업이 시작된 이래 하루에 발견된 것으로는 가장 많은 수다.

현지 라디오 방송 캐피털에프엠은 발견된 시신 중 상당수가 어린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대부분 시신이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야 한다'고 강요한 혐의를 받는 이 교회 교주 폴 은텡게 맥켄지의 신도들로 추정했다.

당국은 맥켄지의 추종자들이 금식 기도를 하다 아사한 교회 인근 샤카홀라 숲 일대 수십 개 무덤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신고된 실종자는 609명에 달해 앞으로 더 많은 희생자가 시신으로 발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 행정관인 로다 온얀차는 이날 구조된 인원은 없다면서, 교주의 명령을 어기고 금식을 깨거나 숲을 이탈하려는 신도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던 '집행자' 등 약 25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근 도시 몸바사 법원은 '샤카홀라 숲 대학살'로 불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맥켄지의 구금 기간을 3주 더 연장하기로 10일 결정했다.

정부 수석 병리학자 조핸슨 오두워는 시신 112구를 감식한 결과, 굶주림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희생자는 목이 졸리거나 구타 혹은 질식에 의한 타살 정황이 포착됐고, 지난 8일 법원에 제출된 문서는 시신 중 일부는 장기가 제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적시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체 부위가 강제 적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튿날 키투레 킨디키 내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가 조사하고 있는 가설"이라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받는 인근 또 다른 교회의 에제키엘 오데로 목사는 지난주 법원 심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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