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올해 4월부터 수박 전체 물량에 7단계로 강화된 검수 절차를 본격 적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모종부터 출고까지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수박 입고 절차는 하우스 재배, 불량 상품 선별, 당도·중량 기계 선별, 무작위 샘플링 등 4단계로 진행된다.
여기에 롯데마트는 ▲산지 재배 일지 관리 ▲2차 추가 선별 ▲물류센터 추가 검수 등 3단계를 추가해 검수 절차를 강화했다.
우선, 영호남 지역에 상주하는 롯데마트 산지 전문 MD들이 모종의 종류와 모종을 심는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각 농장별로 직접 작성해 관리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하우스 수박을 매입하면 농장 별로 수박 모종이 달라 당도의 편차가 심해지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모종을 정하는 단계부터 직접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확 전에 전체 수박 물량의 85% 수준을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로 계획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 산지 전문 MD들은 수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검수를 진행해 불량 상품 출고율을 0.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물류센터'휴대용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도입해, 점포에 출고될 때까지 추가 검품을 진행한다.
이렇게 검수를 거친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은 전국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박(5kg이상/통, 6kg이상/통)'을 1만7,900원, 1만9,900원에 판매하며 엘포인트 회원일 경우 17일까지 해당 상품을 각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팀 MD는 "고품질 수박을 선보이기 위해 3개월간 한달 평균 3,000km씩 이동하며 함안, 논산, 부여 등 주요 산지를 돌았다"며 "철저한 검수 단계를 거친 만큼 롯데마트의 수박은 최상의 수박이라고 자부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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