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한화솔루션이 단기 실적 우려에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NH투자증권은 15일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이는 기존보다 14% 내린 수치로 미국 태양광 수요 둔화와 제품 가격 하락 등에 대한 단기적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중심의 성장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14% 하향하고, 태양광 비교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적용하는 Target EV/EBITDA(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멀티플을 기존 10.0배에서 8.2배로 하향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4월 중 미국 태양광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 이후 비교 기업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한 점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NEM 3.0 도입, 중국산 모듈에 대한 관세 유예 폐지 등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및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가격 하락세에 기인한 것으로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미국 태양광 시장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적 성장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며 단기적인 우려로 인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92%(2,650원)오른 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