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악재에 에코프로 그룹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기준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6% 하락한 51만 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각각 전 거래일 대비 3.52%, 3.03% 내린 21만 9,500 원, 6만 8백 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주목받으며 에코프로의 주가는 지난달 최고가 82만 원을 기록했지만, 연이은 악재에 주가도 흔들리는 모양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지난 11일 항소심에서 이동채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한 에코프로 그룹주는 최근 MSCI 편입이 무산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에코프로 그룹주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현 주가는 2030년까지의 예상 성장이 반영된 사태라 판단한다"며 투자 의견을 매도로 하향했고,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도 "최근 주가 상승이 가팔랐으나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펀더멘탈 요인이 부족하다"며 "단기간 투자 매력도 하락해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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