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 북서부 도시 파밍턴에서 15일 오전(현지시간) 총격이 벌어져 최소 3명이 희생되고 경찰관 2명 등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뉴멕시코주 파밍턴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이 파밍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며 "최소 3명이 사망하는 등 다수의 민간인 피해자가 있다"고 밝혔다.
또 "파밍턴 경찰서 소속 1명과 뉴멕시코주 경찰국 소속 1명이 총에 맞았다"며 "두 경찰관 모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사살됐으며, 이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해당 지역 주변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가 이날 오후 1시 54분에 "현재로서는 이번 사건의 다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본다"며 "모든 봉쇄 조치는 해제됐다"고 알렸다.
이날 총격은 오전 11시 파밍턴 브룩사이드 공원에서 발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도시를 관할하는 샌후안 카운티 보안관실의 메건 미첼은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해 더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AP에 말했다.
파밍턴은 뉴멕시코주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약 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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