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4빌딩에 9개월간 54개국 4천명 찾아
네이버 첨단 기술이 집약된 1784 사옥에 WTO 사무총장이 방문했다.
네이버는 응고지 온코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이 방한 일정 가운데 네이버 1784 사옥을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WTO 사무총장이 한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네이버가 보유한 AI와 로봇, 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무역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응고지 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이 무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며, 디지털 전환은 업계와 각국 정부에 도전과 기회를 불러올 것"이라며 "오늘 한국의 젊은 디지털 기업인들과의 고무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이 디지털 전환의 선두에 서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WTO도 디지털 무역 촉진을 위해 국제 협력과 국내 정책 틀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는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AI·로봇·디지털트윈·자율주행·클라우드·5G 등의 기술들이 사옥 공간 자체와 융합되어, 네이버 임직원들의 업무를 돕는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전세계 54개국에서 4천여명 이상이 사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 등이 1784에 직접 방문한 뒤, 네이버와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까지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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