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월드몬테소리, AMI 몬테소리 6~12세 국제 자격증 과정 개설

입력 2023-05-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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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일 BBC의 가정과 교육파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몬테소리 교육에 대해 특집기사를 다뤘다.

요리사 줄리아 차일드(Julia Carolyn Child),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ia Marquez),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Mikhailovich Brin) 등 전 세계 유명인들은 자신들의 공통된 ‘비밀의 열쇠’로 몬테소리(Montessori) 교육을 꼽고 있는데 그것은 과연 타당할까?라는 기사였다.

아가월드몬테소리 관계자는 “챗 GPT시대에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교구를 만지고, 오감으로 느끼고 탐구하는 몬테소리 교육은 어떻게 세계적인 창의적 리더들이 열광하는 교육이 되었을까. 몬테소리는 교사가 주도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지도 않고, 반복적으로 암기를 요구하지도 않고, 아이의 발달과 흥미를 따라가기 때문에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은 다소 느린 편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아이의 발달 시기에 맞춘 과학적으로 제작된 교구활용과 자율적인 선택을 통해 감각적으로 배우고, 스스로 원리를 깨치기 때문에 아이들은 확실한 자신의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후 초등학교로 이어지면서 스토리텔링과 그룹에 중점을 둔 준비된 환경을 만나게 돼 이후의 진로와 직업까지 주체적이고, 질서감 있게 결정을 내리고 실행해가는 모습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국내 몬테소리 교육은 주로 3~6세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마리아 몬테소리가 처음으로 교육을 시작한 아이들도 카사데이밤비니(어린이집)을 통한 3~6세의 아이들이며 연령대에 관한 많은 교육적 경험과 다양한 교구들이 집중되어 있다. 마리아 몬테소리는 이후 아들 마리오 몬테소리와 함께 몬테소리 교육을 6~12세로 넓혀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0세부터 청소년, 노인, 치매 노인에게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맞는 준비된 환경, 전문교사 교육, 교구 등의 연구를 계속해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아가월드몬테소리는 국제몬테소리협회(AMI)와 함께 AMI 6~12세(초등학생) 국제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AMI 국제 자격증 과정은 AMI의 국제 트레이너만이 열 수 있으며, 국내에는 아직 6~12세 AMI 국제 트레이너가 없어 그 과정을 열 수 없었다.

아가월드몬테소리 관계자는 “아가월드몬테소리는 몬테소리 교육을 유치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받기를 원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자격증과정이 꼭 필요함을 인지해 AMI에서 추천한 6~12세 국제 트레이너이자 심사관인 테라사차이(Teresa Tsai) 교수와 자격증 과정을 8월 17일부터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을 진행한 AMI 한국코디네이터 겸 아가월드몬테소리 대표인 권경숙씨는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우주 교육의 개념을 잘 이해하는 선생님과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전 생애를 계획하고 이해하고 조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간의 발달단계에 맞춘 특징과 역할을 통해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준비된 환경과 교육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몬테소리협회(AMI)는 마리아 몬테소리가 직접 설립한 국제 기관으로 본부를 네덜란드 암스텔담에 두고 있으며, 아가월드몬테소리는 AMI가 인증한 교구를 유일하게 직접 생산하는 교육회사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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