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이 다음달 27일부터 쇼타임과 결합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켓워치와 정보기술(IT) 매체 등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대표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파라마운트+와 쇼타임을 통합한다. 월 구독료는 1~2달러 인상한다.
마켓워치는 "올해 초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유료 케이블 TV채널 쇼타임과의 통합을 발표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브랜드는 '파라마운트+'로 통합하며 쇼타임은 올해 말로 모든 서비스를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이번 파라마운트의 쇼타임 통합은 디스커버리(WBD)가 자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HBO맥스와 디스커버리+를 통합한 구독 서비스를 출시를 견제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어 "회사는 올해 최대 손실을 예상하고 있는 파라마운트+가 새로 통합하며, 최근 미디어 업체들도 초점을 맞추고 있는 콘텐츠 비용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수 년 동안 막대한 비용을 들여 스트리밍 구독자를 확보한 미디어 기업들은 이제 수익을 창출해야 하며 그 해답으로 광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광고가 포함된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는 유료 구독자 수도 매년 늘고 있다.
데이터분석업체 안테나는 미국 시장에서만 올해 1분기 552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30만 명에서 25%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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