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 빚 역대급 감소...고금리 영향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1분기 가계 빚이 전 분기보다 14조원 가까이 줄어 역대급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53조9천억원으로 작년 4분기(1,867조6천억원)보다 13조7천억원(0.7%↓) 줄었습니다.
가계신용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가계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 즉 판매신용을 더한 것을 말합니다.
한은은 "높은 금리와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줄었고, 지난해 연말 소비 증가 효과가 사라지고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축소돼 판매신용 역시 감소했다"며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이 함께 줄어든 것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복현 금감원장 "직 걸고 주가조작 엄단"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을 걸고 주가조작 행위를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 유관기관 토론회'에 참석한 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관련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원장은 "선제적으로 시장 교란 세력을 적발·처벌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거의 거취를 걸다시피 한 책임감을 갖고 이 부분에 대해 중점 정책 사항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일동제약, 창사 첫 감원...임원 20% 축소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일동제약그룹이 창사이래 첫 감원에 나섰습니다.
일동제약그룹은 오늘 연구비 효율화, 임직원 희망퇴직 등을 담은 경영쇄신안을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임직원들에게 공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임원 20% 이상을 감원하고, 남은 임원 급여도 20%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회사측은 경영쇄신안에 대해 "사업구조 재정비를 통한 이익 실현, R&D 분야의 조기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아 노조 총파업 예고...생산 차질 우려
네번째 뉴스픽입니다.
기아 노조가 오는 31일 전국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주야 4시간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기차 EV9 출시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 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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