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은행권 대출연체율 소폭 하락…"분기말 효과"

김보미 기자

입력 2023-05-23 15:44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3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전월 대비 0.03%포인트(p) 하락한 0.33%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은 2020년 8월(0.38%)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3월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3월 중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신규 연체율(올해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올해 2월 말 대출잔액)은 0.0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7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2천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상·매각 등으로 전월 대비 1조6천억원 증가한 2조4천억원을 기록하며 연체율 하락을 이끌었다.

금감원은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한다"며 "연체율은 통상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3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과 유사한 0.09%였고 중소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0.06%포인트 내린 0.41%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과 유사한 0.2%였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0.59%를 나타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