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소속 고위급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전 10시58분께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경무관)인 정모(53)씨가 서울 중구 순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살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인근을 수색하던 중 이 건물 3층 난간에 쓰러져 있는 정 경무관을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나 정황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정 경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 경무관은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에 파견 근무한 뒤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에 보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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