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의 변신은 계속된다.
주상욱은 지난 25일 종영된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도서출판 진리의 대표이자 수혁(윤현민)의 절친한 형, 어느 자리에서나 분위기를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 한상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주상욱은 전작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굵은 연기톤에서 ‘보라! 데보라’를 통해 로맨스 코미디 맞춤으로 완벽한 변신을 꾀했다. 화려한 말빨과 다양한 표정과 과장된 액션으로 캐릭터의 생동감을 맛깔나게 살리며 매 씬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인 것.
여기에 주상욱의 케미스트리는 또 다른 볼거리다. 절친 수혁과는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전 와이프 수진(송민지)과는 이별의 씁쓸함을, 마지막으로 우리(홍화연)와는 새로운 시작을 설렘을 전하며 다양한 인물들과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주상욱의 솔직한 고백은 로코의 설렘을 장식했다. 우리의 적극적인 표현에도 아무 말 하지 못하던 상진은 “나중에 우리님이..내가 저런 아저씨를 왜 좋아했을까? 후회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거예요. 만약에 그렇더라고 우리님이 괜찮다면, 우리 같이 영화 보러갈래요?”라며 마음을 드러내며 핑크빛의 시작을 알렸다.
이렇듯 주상욱은 ‘보라! 데보라’에서 안성맞춤 활약을 펼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완벽한 그의 변신은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한계 없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대체 불가한 주상욱의 진가를 다시금 증명했다.
한편, 주상욱은 오는 6월 1일 방송되는 ‘세컨하우스2’로 돌아온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전원생활을 통해 힐링을 선사, 더불어 넘치는 재미와 그리고 내추럴 그 자체 친근함으로 시청자들 곁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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