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당분이나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생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2010년 40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1조2000억원으로 3배 성장했고 올해는 2조3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생수시장은 이처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생수병에 담긴 물에서 대량의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과 중국 난카이 대학, 벨기에 헨트 대학 등 국제연구팀은 생수 속의 나노플라스틱 농도를 측정한 논문을 '환경 과학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저널에 발표했다.
성인의 경우 하루 2L, 어린이는 하루 1L의 물을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성인은 연간 120조 개, 어린이는 연간 54조 개의 나노플라스틱을 물을 통해 섭취하는 셈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의 한 생수업체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깊은바다는 자사 제품을 한국분석과학연구소(KIAST)에게 시험을 의뢰한 결과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 '사랑해300'은 전 세계 주요 인증을 연이어 받았는데, 미국 FDA인증ㆍ세계생수협회인증(IBWA)ㆍ할랄인증(HALAL)ㆍ세계 아토피 최우수 인증(WAA)ㆍ세계미세먼지 최우수 인증ㆍ세계 식품 안전 인증(FSSC22000)ㆍUAE 국가 최상위 인증(EQM)을 모두 통과했다.
사랑해300은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중소기업의 날' 행사와 '2022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 , 그리고 '한국ㆍ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식' 공식 생수로 선정돼 공급된 바 있다.
장명윤 대표이사는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ㆍ대만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ㆍ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출 준비와 진행에 나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