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채 협상 타결돼도 국가신용등급 강등? 엔비디아, 제2 닷컴 버블 붕괴 희생물?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5-31 10:32   수정 2023-05-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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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간을 통해 어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 의장 간의 부채 협상을 두고 타결이 이나라 봉합된 것이라고 진단해 드렸는데요. 여전히 악재들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 증시를 받치고 있는 엔비디아가 제2의 닷컴 버블 붕괴의 희생물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증시의 최대 관심사인 이 두 가지 문제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 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이 아닌 봉합이라고, 이 시간을 통해 진단해 주셨는데 미 증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죠?
    -바이든과 매카시 협상, 타결 아니라 ‘봉합’
    -‘게이트 키퍼’ 장애, 극우파와 극좌파 반대
    -하원 통과하더라도 상원, 수정안 요구할 듯
    -국가신용등급 장애, 유럽 피치사 전망 ‘부정적
    -부채 상한 조정되더라도, 연준의 ‘긴축’ 남아
    -인플레 완전히 잡히지 않아…피봇 추진 부담
    -피봇 추진으로 인플레 재발 ‘볼커의 실수’

    Q. 이번 부채 한도 협상이 모든 장애물이 극복하고 통과하더라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당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2011년, 연방부채 상향 조정되었더라도 강등
    -거듭된 부채 한도 협상 실패, 셧다운 후 디폴트 위기
    -연방부채 상한 합의 후 3일 만에 신용등급 강등
    -S&P사, 美 국가신용등급 2차 대전 이후 첫 강등
    -루비니 “고부채로 국가부도 악몽 재현될 수도”
    -美 국가와 민간부채, GDP 대비 420% 상회
    -세계 3대 평가기관, 美의 국가채무 예의 주시

    Q. 미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2011년, 오바마 정부 시절보다 더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대두되는 것입니까?
    -GDP 대비 국가채무, 2011년 당시보다 더 높아져
    -재정의 하방경직성, 지출하면 줄이기 어려워
    -트럼프 정부 당시, 방만한 재정 지출로 채무 급증
    -2011년 당시 ‘저금리’와 달리 이번엔 고금리 맞물려
    -기준금리, 2011년 ‘제로’ vs. 현재 ‘5.25%’
    -6월 FOMC, 추가 금리 인상시 ‘빚의 복수’
    -2011년에 강등된 신용등급, 아직 회복하지 못해

    Q. 미국의 사정이 이렇게 어려운 데, 중국은 이 틈을 타 보유하고 있는 미 국채를 대거 팔아오지 않았습니까?
    -美·中 간 새로운 마찰, 무역에 이어 금융
    -2021년 11월 이후, 환율전쟁 이어 국채 전쟁
    -中, 최근 들어 美 국채 더 빠른 속도로 매각
    -中, 최근 들어 美 국채 더 빠른 속도로 매각
    -中의 美 국채 보유, 많을 때 1조 3000억 달러 상회
    -작년 말 9000억 달러, 4월 말 85000억 달러까지 축소
    -중장기적으로 5000억 달러 내외까지 줄일 전망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할 경우 정곡을 찔러
    -美 국채금리 급등과 이자 부담-국가신용등급 강등

    Q. 부채 한도 협상, 연준의 금리 인상 등의 악재에도 미 증시는 엔비디아가 받쳐준다고 할 정도로 잘 버티고 있지 않습니까?
    -엔비디아 3% 상승…올해 들어 무려 175% 급등
    -애플·구글·알파벳·MS와 함께 1조 클럽 진입
    -반도체 업체 중 가장 먼저 ‘1조 클럽’ 진입
    -은행 위기 이후 증시, 엔비디아 ‘천수답’ 장세
    -美 증시, 정책당국 양대 악재…엔비디아가 극복
    -韓 증시, 정치와 펀더멘털 악재…삼성전자가 살려
    -서학개미, 엔비디아 보유 여부 따라 명암 갈려

    Q. 말씀대로 엔비디아와 삼성전자가 없었더라면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가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일각에서 나오는 제2 닷컴 버블 붕괴 사태가 있을까요?
    -월가, 엔비디아 주가 놓고 거품 논쟁에 휘말려
    -로젠버그,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붕괴 우려
    -제라미 시겔 “닷컴 버블 붕괴 가능성 없다” 진단
    -제2의 소니, 도요타 없는 日 주가도 거품 논쟁
    -엔비디아 운명, 결국 AI의 윤리적 문제에 좌우
    -AI의 앞날, 기후변화와 같은 윤리성 문제 부각
    -green shoots, yellow weeds or golden goals
    -엔비디아, 지금보다 향후 매출과 이윤 더욱 증가

    Q. 일부에서는 제2 닷컴 버블 붕괴보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간의 원투 펀치 역할을 하면서 에스컬레이터 효과가 기대된다고 하는데요. 무슨 얘기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모든 기업 공동목표 ‘가치와 이윤 증대’ 노력
    -삼성전자, 감산으로 엔비디아 성장 단초 역할
    -엔비디아 성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에 도움
    -반도체 수급 “갈수록 빠르게 개선될 것” 전망
    -반도체 D램 가격, 이달 들어 빠르게 상승 추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감산 발표 이후 3021-3549
    -AI 등 새로운 산업에 따른 ‘반도체 경기’ 밝아

    Q. 엔비디아 훈풍이 가장 크게 미치는 곳이 국내 증시인데요. 어제는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에 2.8% 넘게 올라 서머랠리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도 나오고 있죠?
    -자금 이동 대변화, 큰손 포트폴리오 조정
    -버핏, 일본의 5대 상사 주식 대거 매수
    -소로스, 친중 성향의 테슬라 주식 전부 처분
    -‘리틀 버핏’ 빌 애크먼, 삼성전자 비중 늘려
    -’빅쇼트 모델’ 마이클 버리, 엔비디아 사들여
    -고민하는 국내 투자자에게 좋은 지침될 것
    -美·中 양대 대국에서 韓·日·印로 자금흐름 중시
    -챗GPT·로봇 활성화…반도체 경기 회복 주목
    -2023 서머랠리, 韓 증시서 가장 먼저 나타날까?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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