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일 오후 7시 6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막대한 양의 물이 분수처럼 공중으로 치솟아 도로와 인근 상가로 쏟아졌다.
이로 인해 주변 상가 일부에는 물이 들이닥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인근 도로에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40여분 만에 물길이 잡혀 현재는 원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14일에도 남구 백운광장 인근 도시철도 3호선 공사 현장에서 굴착 장비가 상수도관을 건드려 상당량의 수돗물이 버려졌다. 같은달 12일에는 남구 덕남정수장 유출 밸브가 고장나 정수지의 물이 넘쳐흐르며 5만7천t가량의 수돗물이 낭비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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