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스포크 라이프로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환경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초연결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가전의 비전'이란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더 이상 가전제품 구매 시 기본적인 성능만 고려하지 않는다. 어떻게 가전제품이 지속 가능한 일상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기기간 연결을 통해 어떻게 더 편리한 삶을 살수 있을지를 중요시 한다"며 "삼성가전이 지향하는 지속가능성, 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 '비스포크 라이프 2023'을 통해 비스포크 신제품 라인업 글로벌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올해 선보이는 비스포크 라이프는 지속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로 추구한다"며 "삼성전자는 환경 친화적인 생활 방식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러운 일이 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환경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제품의 개발부터 제조, 유통, 사용, 서비스, 그리고 폐기 등 제품의 전체 생애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한편,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내 65개국까지 확대적용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해양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력해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 코스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를 출시해 고객들이 세탁 시 발생하는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도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되는 모든 비스포크 신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하고 강화된 녹스 보안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비스포크가 추구하는 가치는 고객 개개인들이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를 더 과감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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