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에게 제대로 찍혔다" ‘닥터 차정숙’ 소아린 종영 소감 “좋은 성인이 되도록 거름이 되어준 작품”

입력 2023-06-05 11:00  



‘닥터 차정숙’ 소아린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4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최은서 역할을 맡은 소아린이 차세대 기대주로 등극했다.

극중 모녀 관계인 명세빈(최승희 역)과의 갈등부터 애틋한 모녀애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통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 소아린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아린은 “’닥터 차정숙’은 제가 성인이 되기 전 찍은 마지막 작품이라 더욱 애틋하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제가 좋은 성인이 될 수 있도록 거름이 되어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오래도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 선배님들에게 존경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진심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회에서 최은서(소아린 분)는 우연히 만난 차정숙(엄정화 분)으로부터 사과와 위로를 받은 후 눈물을 글썽이며 그동안 쌓인 원망을 내려놓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이랑(이서연 분)으로부터 아버지인 서인호(김병철 분)의 이혼 소식을 듣게 된 은서는 인호를 만나 부모님의 재회를 부추기는 등 마지막까지 최승희(명세빈 분)의 앞날을 걱정하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닥터 차정숙’에서 소아린이 연기한 최은서는 명세빈과 김병철(서인호 역)의 혼외자로써 부모님의 비밀을 폭로하는 등 스토리의 전개를 급속도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극중 은서가 그동안 아버지 없이 자라온 설움과 아버지를 향한 분노를 지닌 인물인 만큼 등장하는 장면마다 격동적인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소아린은 이복 자매인 이서연(사 이랑 역)의 가족에게 부모님의 비밀을 폭로하거나 날 선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강하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면, 명세빈과 함께하는 씬에서는 어머니에게 던지는 독설 속에 그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준 소아린의 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아린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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