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거래일(2일) 대비 12.32% 오른 1만 1,21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린 모습인데 오늘 하루에만 각각 158억 원, 98억 원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된다.
앞서 지난 2일 거래에서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외국인이 38억 1천만 원, 기관이 53억 6천만 원을 순매수하면서 5.05%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증권가에선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규모 인프라 및 광산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북미지역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 자원 보유국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주 확보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체 매출 중 중국지역 비중이 2021년 29.5%에서 지난 1분기 8.9%로 줄어든 반면 북미·유럽 지역의 경우 2021년 27.6%, 2022년 34.7%, 2023년 1분기 35.3%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고 있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으로 인하여 올해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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