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우리가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아빈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했다.
소속사 측은 7일 “오우리가 지난 6일 개최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지옥만세’로 ‘아빈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빈 크리에이티브상’은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인 ‘창’섹션에 상영되는 영화 중 연출을 제외한 분야에서 특별하고 돋보이는 성취를 거둔 영화의 스태프 및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배우로서는 오우리가 ‘아빈 크리에이티브상’ 트로피를 거머쥔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그 영광을 안았다.
오우리는 “무주에 잠시 있으면서 힐링 받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배우로서 의미 있는 상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저희 영화와 스태프분들, 배우들 함께 응원하시는 마음에서 주셨다는 생각으로 저도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우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 초청에 이어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넥스트링크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영화 ‘지옥만세’에서 주인공 나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학교폭력의 상처를 지니고 있는 나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오우리는 최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서도 박하경(이나영 분)의 제자 윤서 역으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오우리가 앞으로 펼칠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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