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보험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의 공개 매수를 목표로 지분을 매입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23분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21% 오른 3,8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미래에셋증권(-0.67%)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미래에셋생명의 공개매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매수를 위해선 대주주가 95%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미래에셋그룹의 총 지분율은 현재 5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즉, 미래에셋그룹 차원에서 지분 매입을 위해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 역시 올해 2월 메리츠화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상장폐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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