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1938’ 김소연의 다채로움이 빛났다.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전직 서쪽 산신이자 묘연각 사장 ‘류홍주’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매력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던 김소연이 종영 소감으로 아쉬움을 전했다.
12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극 초반부터 선보였던 시선을 사로잡는 대검 액션과 매회 감각적인 의상들로 류홍주 만의 정체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김소연.
여기에 숨소리, 눈빛 그리고 몸짓 하나에도 캐릭터만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고뇌를 거듭했다고.
이처럼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그녀의 진심 덕에 달콤 살벌한 류홍주 만의 디테일한 면모들이 잘 표현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김소연은 “재미있다라는 걸 경험한 현장이었다. 류홍주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시청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대신했다.
성공적인 판타지 장르 섭렵과 동시에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완벽한 마무리를 이뤄낸 김소연.
매 작품마다 새로운 도전과 함께 극강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가 또 어떤 작품으로 우리를 놀라 게 만들지 기대가 모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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