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오는 8월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도정에 활용할 방침을 13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도의회 답변에서 "문서 작성 등에 이용하는 한편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활용 가능 분야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도는 프로젝트팀을 꾸려 정보 유출 우려 등에 대응하면서 유효성 검증과 가이드라인 책정 등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고이케 지사는 "행정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내포돼있다"며 "장단점을 따져 한층 더 나은 도정 실현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는 일본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4월부터 챗GPT를 업무에 시험 도입해 이용한 결과 문서 작성 등 업무 효율이 올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EPA 연합)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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