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목적의 의료기기 '슈링크'의 제조사 클래시스 주가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초반 클래시스는 3만 1,7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 이어 신고가를 다시쓴 모습인데, 오늘 장에서도 9시 34분 기준 4.80%까지 오르더니 2% 안팎의 상승률을 이어가는 중이다.
클래시스는 고강도 집속초음파기술(HIFU)을 이용하는 리프팅 기기 '슈링크'를 만드는 회사다.
2022년 말 기준 국내 판매량은 4,800대, 해외는 7,600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슈링크 유니버스'는 브라질, 일본,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총 8 개국에 진출했으며, 올해 1 분기에는 러시아까지 발을 넓혔다.
장비뿐 아니라 소모품 판매도 더해지면서 실적 역시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인데, 2020년 410억 원 수준이었던 영업이익이 올해 890억 원에 달할 것이란 게 증권가 예상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 대만, 칠레 등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브라질, 태국, 일본 등 중남미 및 아시아 시장으로의 해외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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